보청기를 착용하면 소리의 유/무를 탐지하는 능력은 향상됩니다.
하지만 소리를 이해하는 인지능력의 정도는 개인 별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이는 난청 발생 기간, 원인, 특성, 정도 등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따라서 말소리의
이해력, 소리의 분별력 등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본인의 청력 특성에 알맞은
청능재활(Aural Rehabilitation)이 필요합니다.
국제청각언어재활센터는 고객님의 정밀한 청각평가와 상담을 통해 최적의 듣기
환경과 만족스러운 의사소통이 가능하도록 체계적인 청능재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본 센터에서 실시하는 청능재활에 대해 세부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청능재활의 목적은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하는 것입니다.
먼저 소실된 청력을 기계적인 방법으로 어느 정도 보완하여 주는
보청기와 같은 청각보조기기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다음은 재활 훈련을 실시하는 것인데 필요에 따라 인지, 청각, 언어, 독순, 수화,
심리훈련 등을 개별 또는 종합 시행합니다.
청능재활 시행 시 고려할 부분 중 하나는 청력 손실의 정도입니다.
난청의 정도는 가장 작은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역치를 주파수별로 검사한 후,
평균을 내어 규정합니다.
난청의 정도와 고려하여야 할 청능재활 분야를 알아보겠습니다.
난청 구분 | 청력 손실 정도 | 소리청취 및 변별능력 | 청능재활 |
---|---|---|---|
정 상 | ~ 15 dB HL | 정상 | 필요없음 |
미 도 | 16 ~ 25 dB HL |
1:1 대화에는 거의 지장이 없습니다. 시끄러운 환경에서 여러 사람들과 대화할 때 약간의 어려움이 있습니다. |
제한적인 보청기 사용이 가능합니다. |
경 도 | 26 ~ 40 dB HL |
1:1 대화에는 거의 지장이 없습니다. 작은소리, 속삭이는 소리를 잘 듣지 못합니다. 3~5M 떨어진 곳에서 대화하거나 여러 사람들과 대화할 때 보통의 회화 청취가 곤란합니다. |
제한적인 보청기 사용이 가능합니다. |
중 도 | 41 ~ 55 dB HL |
큰소리는 알아들을 수 있습니다. 여러 사람들과 대화하는 것은 알아듣기가 곤란합니다. |
보청기의 사용 효율성이 높습니다. 인지, 청능, 언어훈련 |
중고도 | 56 ~ 70 dB HL |
큰소리만 들을 수 있습니다. 시끄러운 환경에서 언어이해가 힘듭니다. |
보청기의 사용 효율성이 높습니다. 인지, 청능, 언어, 구화훈련 |
고 도 | 71 ~ 90 dB HL |
귀 가까이에서 말하면 들을 수 있습니다. 일상 대화 시 모음 식별은 가능하나 자음 식별은 곤란합니다. 아주 큰소리에만 반응합니다. 언어의 이해는 거의 불가능합니다. |
보청기 사용 가능합니다. 인지, 청능, 언어, 구화, 수화 훈련 |
심 도 | 91 ~ dB HL | 상당히 큰 소리에도 반응이 없거나 폭발음 등에만 반응합니다. |
보청기 사용 가능합니다. 인지, 청능, 언어, 구화, 수화 훈련 |
청능재활의 효과 정도는 청력 정도와 재활의 시작 연령과 관계가 있다고 보고됩니다.
청력 정도가 고도난청 이하거나 재활 시작 연령이 낮을수록 언어 이해도와 명료도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청능재활을 시작하는 시기는 청력 손실이 발견되는 즉시 혹은 가능한 빨리 시행하는 것이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방법입니다.
보청기의 착용도 영유아부터 가능한데, 피검자의 반응이 필수적인 주관적 검사가 불가능한 신생아나 유소아의 경우에
지속적인 평가(ongoing evaluation)를 통해 보청기의 적합 상태를 파악하여 조절하고, 동시에 청각 훈련의 기초를 마련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속적인 평가는 객관적 검사를 바탕으로 보청기를 착용하여 언어의 수용 기제를 제공한 후에 주관적 검사가 가능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소리감지 능력을 탐지하고 훈련하여 증폭기기의 효능성을 분석하고 증폭 정도를 조율합니다.
그래서 보청기를 조기에 착용함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부정적 요인을 제거하고,
소실된 청력을 적절히 보완하여 의사소통의 발달을 정상에 가깝게 접근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청력 손실 때문에 언어의 발달이 지체될 경우, 보청기를 착용한 후에도 자발적인 언어의 정상 발달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청각기관은 정상적 발달을 하는 경우, 태아시기 약 20주면 완성이 되고, 완성 직후부터 기능이 시작되어 태생기에 벌써
엄마의 음성식별이 가능합니다. 태아기 20주부터 수용된 언어들이 만 2세에서 3세에 폭발적으로 언어로써 표출되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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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선천성 난청의 경우 청력 손실로 인해 그 단계를 자발적으로 수행할 수 없거나 발달이 지연되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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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 훈련은 보통 시각적 단서 없이 청각적 단서(Auditory Only, AO)만을 사용하는 방법, 청각적 단서 없이 |
위의 세 가지 방법(AO, VO, AV)을 이용하여 청각 훈련을 시행하는데 대표적으로 대화법과 듣기훈련법이란
접근법을 통해 청각 훈련 참여자를 교육합니다.
대화법은 자연적 대화법(Open-set)과 구조적 대화법(Closed-set)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구조적 대화법이 자연적 대화법에 비해 난이도가 낮습니다.
따라서 구조적 대화법을 보통 먼저 시행합니다.
이러한 두 가지 대화법은 집단 훈련에 응용하며
또래 집단의 경쟁심, 협동심, 유대감을 유발시켜 청각 훈련의 성과를 극대화합니다.
듣기훈련법은 개인 훈련으로 주어진 음소, 단어, 문장 등에 대한 집중적 훈련을 실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 접근법은 양측 모두 중고도 이상의 난청자 또는 처음으로 보청기를 사용하는 사람에게 유용합니다.
듣기훈련법은 소리에 대한 청각 감지(Auditory Detection), 청각 구별(Auditory Discrimination), 청각 확인(Auditory Identification), 청각 인지(Auditory Recognition),
청각 이해(Auditory Comprehension) 이상 다섯 단계로 구분되어 실시합니다.
청각장애인이 의사소통을 하는데 있어 보다 효율적으로 의사소통을 하기 위해 사용되는 수단으로 전반적인 대화 내용을 이해하고,
이에 적극 참여할 수 있게 도와주는 구조적인 소통전략입니다.
필요할 경우 주요단어의 실마리를 써달라고 요구해야 합니다.
자신이 무엇을 이해할 것인지 실제 목표를 세워야 합니다.
토의 혹은 회의가 있을 경우 휴식시간을 요구해야 합니다.
메시지 전달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도록 합니다.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을 예측하고 문제의 해결 방법을 계획해야 합니다.
시각적 단서를 활용해야 합니다.
이해를 하지 못할 경우 다시 요청해야 합니다.
껌을 씹지 말라고 요구해야 합니다.
어둡거나 시끄러운 장소를 피해야 합니다.
보통의 말소리 속도로 명확하게 말해야 합니다.
큰소리로 말하지 말아야 합니다.
주변소음의 상황을 피해야 합니다.
청자가 못 알아들었을 경우, 간단히 다시 말해줘야 합니다.
주제가 바뀌었을 경우 단서를 제공해야 합니다.
얼굴 표정 및 제스처를 사용해야 합니다.
말하기 편안한 환경을 제공해야 합니다.
입술이 가려지지 않게 유의해야 합니다.
음식물을 입에 넣고 말하지 말아야 합니다.
말하기 전 청자의 주의를 끌어야 합니다.
말할 때 문장을 반복하고, 더 쉽게 바꿔서 말해줍니다.
대화의 주제를 알리기 위해 중요한 단어를 반복해 줍니다.
짧고 쉬운 단어를 사용하여 메시지를 전달해야합니다.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주요한 단어를 반복하여 정확히 인지 시켜야합니다.
아동이 알고 있는 단어로 설명해서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합니다.
주변소음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자리에 위치해야 하고, 신호 대 잡음비(소음 속에서 수업을 잘 듣기 위한 환경)를
염두 하여 최적의 수업환경을 구성합니다.
반향음(소리의 단단한 벽에 소리가 반사되어 청각장애 아동이 말을 인식하는데 어려움을 줌)을
최소화 하도록 교실 환경을 개선합니다.
거리에 따라 청각장애아동의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으니, 선생님과의 거리를 확인합니다.
필요할 경우 FM보청기를 활용해야 하고, 이 경우 위의 상황을 효과적으로 개선합니다.
담임선생님의 지원을 요청하여야 해요(선생님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정보를 제시하지 않도록 해야 하며,
소음이 생기는 체육시간 같은 경우에는 제스처와 같은 시각적 단서를 제공하도록 합니다.
또한 수업 전 칠판을 통해 그날의 수업에 있는 전반적 내용을 전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