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과 보청기
귀 구조와 소리 전달

국제보청기는 최신 청각학 동향 파악 및 연구를 통해
고객 여러분에게 청각과 보청기 관련 유익한 정보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인간이 들을 수 있는 주파수 대역은 20 ~ 20,000 Hz 입니다. 이중 일상생활에서 주로 듣는 소리의 주파수 대역은 125 ~ 8,000 Hz 입니다. 이처럼 다양한 주파수 대역의 소리는 사람의 뇌에 도달하여 인지하기까지 인체의 여러 경로를 거치게 됩니다. 이 경로는 말초청각 영역과 중추청각 영역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말초청각 영역은 해부학적 위치에 따라 외이, 중이, 내이로 구분 지으며, 중추청각 영역은 내이 이후부터 소리를 담당하는 대뇌 측두엽에 위치한 청각피질까지의 청각 경로 기관을 의미합니다.
말초청각 영역 중 외이는 이개(귓바퀴)와 외이도로 구성되어 있으며 소리를 모아주는 집음 기능, 소리가 발생하는 위치를 분별할 수 있는 방향성 기능, 특정 주파수 대역에서 소리를 키워주는 증폭 기능 등의 역할을 합니다.
중이는 고막, 이소골(추골, 침골, 등골), 이내근(등골근, 고막장근), 이관 등의 구조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중이가 하는 주요 기능은 기계적인 기능을 통한 소리의 증폭 기능, 외부에서 큰소리가 발생하였을 때 귀의 구조물을 보호하는 기능, 귀의 압력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기능 등을 수행합니다. 마지막으로 내이는 청각을 담당하는 와우(달팽이관)와 평형을 담당하는 전정기관(전정, 세반고리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중 와우는 말초청각 영역에서 소리를 분별하고 인지하는 기능과 소리에너지를 전기생리에너지로 변환시켜 중추청각 영역으로 소리를 신속 정확하게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이처럼 소리를 듣는 주요한 역할을 하는 구조물들이 어떤 원인으로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된다면 소리를 듣지 못하는 난청을 일으킬 수 있으며, 병변의 부위에 따라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나게 됩니다.